LILIAN DRESS (2color)

봄 느낌이 물씬나는 플라워 패턴의 드레스에요.
시중에 나와있는 플라워 원단처럼 흔한 패턴이 아닌
고급스러움이 넘치는 패턴과 컬러감에 홀딱 반해 가져왔어요.
올 봄 이 원단으로 무엇을 만들어볼까 원단만 보면서
일주일을 고민하다
흔한 느낌의 디자인이 아닌 걸리쉬하고 감성적인 원피스를
만들어야 되겠다 싶었어요.
일단 제가 좋아하는 스모크 기법을 넣고 싶었고
감성 하면 또 레이스가 들어가 줘야겠죠,
그래서 카라는 레이스로 추가하고
2-3번의 수정을 걸쳐 나온 드레스에요.
원단은 코튼 100%로 사랑이 며칠동안 계속 착용해봤는데
면 원단 치고는 구김이 마니 가지는 않았어요.
패턴 자체가 화려하다보니 어느정도 생활 구김은 패턴에 쏘옥 가려지더라구요,
가슴 쪽에 가벼운 스모크로 한번 살짝 잡아줘서 유니크함과 고급스러움까지,
가슴 스모크 그냥 무늬만 낸거라 가슴 조이거나 답답하지 않아요.
펀칭 레이스 카라가 이 옷의 신의 한수랍니다,
소녀 느낌 물씬 나는 사랑스러움까지^^
핏은 풍성한 느낌으로 어깨와 가슴 셔링 풍성하게
팔 통도 풍성한 핏의 심플한 고무줄 밴딩 마감으로
팔을 살짝 걷으면 벌룬 소매 느낌이에요.
전체적인 팔 기장은 살짝 팔목이 보이는
10부 정도 되는 기장이라 여리여리함은 덤이랍니다 :)
사랑이가 올해부터 110사이즈로 피팅을 해서 원피스 총기장이
살짝 길어보일 수는 있는데 딱 제가 원한 길이감이에요.
짧은 양말 매치해서 살짝살짝 살이 보이는 정도라 더 좋더라구요 :)
뒤쪽 마감은 자개 단추로 3개로 마무리 했어요.
사랑이는 110사이즈 여유있게 입었어요.
사랑이가 요즘 부쩍 키가 마니 자라 올해부터는 110사이즈로 피팅하니
참고해주세요.